목원대 이희학 총장이 지난 20일 학위수여식에서 10.29이태원참사 희생자 고 박가영 씨 부모에게 명예 졸업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 감리교 당당뉴스 제공목원대학교가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고 박가영 씨에게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했습니다.
지난 2022년 이태원 참사 당시 섬유·패션디자인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박가영 씨는 전시회를 보기 위해 이태원을 방문했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목원대는 지난 20일 학위수여식에서 박가영씨의 명예졸업증서를 어머니인 최선미씨에게 전달했습니다.
목원대 이희학 총장은 학위 수여식에서 "박가영씨는 패션을 통해 세상을 더 아름답고 따뜻하게 만들고자 했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누구보다 가족과 친구를 아꼈던 목원의 가족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감리교 계통의 목원대는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박사 90명, 석사 157명, 학사 1388명에게 학위를 수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