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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권성동 "투표율 높여야…사전투표 폐지 못한다"

[단독]권성동 "투표율 높여야…사전투표 폐지 못한다"

23일 원외 당협위원장 간담회

사전투표 없애자는 의견에 "투표율 높이는 효과 있다"
기존엔 사전투표에 회의적
"우리 조사에서도 이재명 지지율 박스권…단일대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안전점검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안전점검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투표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사전투표 폐지는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권 원내대표는 전날 권역별 원외 당협위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한 당협위원장이 "사전투표 관련 문제가 많은데 없애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고 한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물론 권영세 비대위원장도 사전투표에 대해 표면적으로는 회의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사전투표와 본 투표까지의 시간 간격이 길어서 후보자 신상이나 도덕성 등과 관련해 새로운 사정 변경이 있을 경우 표심이 왜곡되는 것 아니냐"고 언급한 바 있다.

권 원내대표의 이같은 발언에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반응은 다소 싸늘해졌다고 한다.

권 원내대표는 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지율이 30% 초·중반대에 갇혀 있다며 단일대오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 참석자 일부는 "(권 원내대표가) '언론은 물론 우리 여론조사에서도 이 대표 지지율이 최대 30%를 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며 "(윤 대통령 탄핵안 결론이 나온 뒤에도) 단일대오를 형성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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