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기 4·2 거제시장 재선거 후보. 국민의힘 경남도당 제공박환기 전 거제부시장이 4월 2일 치러지는 거제시장 재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결정됐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4·2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가 23일 제3차 회의를 열어 박환기(62) 전 거제시 부시장을 거제시장 재선거 후보로 의결했다.
공천관리위는 지난 21~22일 박 후보를 포함한 경선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일반유권자 전화조사 50%, 당원선거인단 전화조사 50% 방식으로 거제시장 재선거 후보를 경선했다.
박 전 부시장은 "모든 후보와 함께 원팀이 돼 거제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경선에서 나온 좋은 공약들을 바탕으로 힘을 모아 거제 경제를 회복시키고, 조선산업을 살리며, 관광과 교육,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재선거는 거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대한 선거"라며 "반드시 이겨 거제를 혁신과 변화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옛 거제군청에서 토목직 공무원으로 출발한 박 전 부시장은 2003년 경상남도로 옮겨 경남도 안전정책과장, 도시계획과장, 의령군 부군수, 도시교통국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 명예퇴임 후 '한국섬진흥원(KIDI) 부원장으로 올 2월까지 근무했다.
정희성 4·2 경남도의회 창원12 재선거 후보. 국민의힘 경남도당 제공공천관리위는 또 정희성(37) 전 경남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청년우선추천지역인 경남도의회 창원12(회원·석전·회성·합성1) 선거구 재선거 후보로 의결했다.
국민의힘 소속 시장과 도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가 확정되면서 오는 4월 2일 거제시장 재선거, 경남도의회 창원12 선거구 재선거가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