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역사거리에서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하며, 이번 기일에서는 윤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 취소에 대한 심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공동취재단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20일 시작됐다. 윤 대통령이 청구한 구속취소 심문도 열렸다. 윤 대통령은 재판 시작에 맞춰 법정에 직접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윤 대통령의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구속기소 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54분쯤 차량으로 서울 서초동 법원청사에 도착했고 법정에 들어섰다. 검은색 정장에 붉은 넥타이 차림으로 머리를 가지런히 빗어넘긴 모습이었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 심리에 앞서 사건의 쟁점과 증거를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이 출석해야 할 의무는 없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이날 출석을 택했다.
윤 대통령 측은 공소사실 인정 여부에 대해 "아직 기록을 다 파악하지 못했다"며 추후 의견을 밝히기로 했다. 검찰은 윤 대통령 재판에 230권 분량, 약 7만 페이지의 증거 기록을 내겠다고 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4일 2차 변론준비기일을 열고 쟁점과 증거를 정리하겠다며 재판을 마쳤다. 이후 윤 대통령이 청구한 구속취소 심문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