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전경. 시교육청 제공세종시교육청이 학교폭력 사안 처리를 전담할 조사관 32명을 선발해 새 학기부터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학교폭력 업무·생활지도 및 선도 경력이 있는 퇴직 교원과 경찰, 청소년 전문가 등으로 조사관을 꾸렸다.
학교폭력 관련 법령과 제도의 이해와 아동학대 및 성폭력 예방 교육, 학생 및 보호자 대상 사안 조사 방법 등에 대한 연수를 받은 뒤 새 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다음 달 4일부터 관련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학교폭력이 발생한 학교를 방문해 사안을 조사하고 결과를 학교 자체 전담 기구와 학교폭력제로센터에 보고하게 된다. 심의 요청이 있는 경우 사례 회의와 심의위원회에 참석해 조사의 객관성을 높이는 역할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