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18일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광주 광산구청 제공광주 광산구가 2024 대한민국 지역경제 대상을 받아 전국 자치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광주 광산구는 한국지역경제학회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2024년도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에서 종합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각종 통계에 근거해 지역경제 전반에 걸친 성과와 실적을 평가한다.
광산구는 일자리‧고용, 물가‧소비자, 기업지원, 골목경제, 문화관광, 농업경제, 지역혁신, 경제리더십 등 8개 부문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국 자치구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물가‧소비자, 문화관광 2개 부문에서 각각 2위와 4위로 선정돼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3관왕'에 올랐다.
물가‧소비자 부문에선 종량제 봉투 가격 동결 등 지방 공공요금 안정화가, 2024년 기준 착한가격 업소를 전년보다 50% 늘어난 75곳을 지정한 노력이 인정받았다.
문화관광 부문은 2회 연속 대성황을 이룬 광산뮤직ON페스티벌과 3만여 명이 몰린 광산세계야시장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축제 육성이 성과로 꼽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민선 8기 광산구는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목표로 끊임없이 혁신하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시민과 소통하고, 다양한 경제주체와 연대‧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의 토대를 다지고, 큰 위기를 겪고 있는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