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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올해 조선·반도체·자동차 고용 증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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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정보원 "올해 조선·반도체·자동차 고용 증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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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전자·철강·디스플레이·금속가공·석유화학은 전년과 유사

    연합뉴스연합뉴스
    올해 우리나라 주요 제조업종 가운데 조선·반도체·자동차에서는 고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025년 상반기 주요 업종의 일자리 전망을 17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기계, 조선, 전자, 섬유, 철강,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금속가공 등 국내 10개 주력 제조 업종의 올해 상반기 일자리 증감을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대비 조선·반도체·자동차·석유화학 업종 일자리는 증가하고, 섬유 업종(-2.3%)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기계·전자·철강·디스플레이·금속가공·석유화학 업종의 증감은 +1.5%~1.5% 사이 구간에 그쳐 전년 동기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자리 증가 업종에서는 조선(4.1%), 반도체(2.2%), 자동차(1.6%) 순서로 증가폭이 클 것으로 봤다.

    구체적으로 업종별로 살펴보면 조선의 경우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로 증가하고 업황 회복에 따른 수주잔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 선박류 수출액은 약 255억 달러로 전년 대비 9.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호재다.

    반도체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로 인한 수요 개선과 AI(인공지능) 시장 성장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시장 호황 등이 이어져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다만 메모리반도체 양극화 및 글로벌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수출 증가폭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또 반도체 설비 투자 역시 2023년 2023년 불황으로 인한 투자 감소 이후 시장 회복 및 AI산업 성장 기대로 투자 확대가 이루어져 전년 대비 7.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내수 부진과 가계부치·고금리, 고물가 등의 영향과 미국의 보편관세 부과 및 전기차 보조금 폐지 가능성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내수 및 수출이 소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이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다양한 신모델 출시와 하이브리드 중심의 친환경차 확산 등으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석유화학은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불황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되지만, 대기업 중심으로 구성된 석유화학 업종 특성상 고용이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중심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디스플레이의 경우 노동집약형 생산라인의 해외 투자로 국내 상반기 고용이 0.6% 증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철강은 부동산 경기 및 SOC투자 위축으로 건설경기 부진으로 내수가 감소하나, EU 철강수요 개선 및 아세안 지역 인프라 투자 확대로 신흥시장 중심으로 수출 수요가 증가하면서 고용이 0.6% 증가할 것으로 봤다.

    상반기 고용이 0.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전자 업종은 AI 수요 증가와 소비심리 개선에 따른 글로벌 IT 제품 수요 증가 영향으로 IT 수출 실적이 상반기 대비 개선되지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고용 창출 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됐다.

    일반기계 산업의 내수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수출 정체가 약점으로 꼽혔다. 미국, 인도, 중동, 지역에서 인프라 투자 확대로 호조세를 이어가지만 유럽, 중국, 일본 등은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와 경기 둔화로 수출이 감소해 0.2%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금속가공의 경우 국내 고금리 기조 지속으로 기업 투자가 감소하고 건설업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로 인해 0.5% 고용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섬유는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와 OEM기업의 생산시설의 해외 이전으로 수출 및 생산 감소세가 지속되고 소비자물가 상승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고용이 2.3% 감소할 것으로 우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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