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신분증 예시. 전북도 제공운전면허증에 이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시행되고 있다. 전북자치도가 우선 시행 지역으로 선정돼 오는 14일부터 발급이 가능하다.
전북도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범 운영 1단계 지역으로 전북도가 포함돼 오는 14일부터 신청해 발급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인 만 17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발급 방식은 QR코드와 IC칩 두 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모바일 신분증 단계별 전국 확대 계획. 행정안전부 제공QR코드 방식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신분증 앱으로 QR코드를 인증하면 된다. IC칩 방식은 IC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휴대폰에 인식하면 된다.
IC칩 방식을 선택할 경우 재발급 수수료와 IC칩 구입비를 포함해 총 1만 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다만 17세 최초 발급 대상자는 무료다.
보안을 위해 3년마다 재발급이 필요하며, 발급을 위해서는 본인 명의 휴대폰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해야 한다.
1단계 시행 기간인 2월 14일부터 27일까지는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만 발급이 가능하다. 3월 28일부터는 전국 어디서나 발급이 가능해진다.
전북도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행정서비스로 도민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전북이 1단계 시행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