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가 올해 노인 1만771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에 784억5200만원을 쓴다. 사업 수행은 35개 동 주민센터와 27개 민간기관이 맡는다.
노인 일자리 참여자는 1만7715명으로, 국·도비 지원이 1만6495명이다. 나머지는 사회공헌활동 지원과 취업지원센터 등 자체 사업이다. 국·도비 지원 대상이 지난해 1만4091명과 견줘 17.1%(2404명) 늘었다. 이에 관련 예산도 121억1500만원 늘었다.
국·도비 사업은 노인 공익 활동, 역량 활용, 취업 지원 등이다. 주로 맡기는 일은 경로당 급식 지원과 공원 등 거리 환경 개선, 스쿨존 교통안전 및 초등학교 급식 지원, 도시텃밭 관리 등이다. 자체 사업은 신중년 사회공헌활동과 노인일거리마련센터 운영 지원이다.
전주시는 노인 일자리 지원기관의 생산품 판매 및 홍보를 비롯해 현장 모니터링 등을 통해 사업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