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에 3cm가 넘는 눈이 내렸다. 정진원 기자대구·경북 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보행자, 차량 눈길 미끄러짐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5분쯤 대구 남구 신천대로 두산교 인근에서 SUV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하며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고, 피해 차량 운전자 중 1명인 60대 여성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밖에도 대구에서 보행자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등 낙상 사고 1건이 접수됐다.
경북에서는 보행자 낙상 사고 7건, 차량 미끄러짐 사고는 50여 건이 접수됐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쌓인 눈의 양은 화동(상주) 5.1cm, 김천 4.6cm, 팔공산(칠곡) 4.3cm, 의흥(대구) 4.1cm, 구미 4.0cm, 대덕(김천) 4.0cm, 문경 3.9cm, 현서(청송) 3.4cm, 대구 3.1cm 등이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에 1~5cm 안팎의 눈 또는 5mm 미만의 비가, 대구와 경북남부내륙에는 1cm 미만의 눈 또는 1mm 안팎의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