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경제 일반

    최상목 "추경 기본원칙 대한 합의 조속히 이뤄지길"

    崔 "국정협의회에서 반도체특별법, 전력·에너지 관련 법안 즉시 논의해 처리해달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정협의회에서 반도체특별법과 전력·에너지 관련 법안을 즉시 논의해 처리하고, 추경과 관련해서도 기본원칙에 대한 합의가 조속히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국회 차원에서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민생·경제 현안에 관심을 보여주신 데 대해 환영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조치와 상호 관세부과 방침에 대해서는 "우리 산업과 수출 영향을 분야별로 철저히 점검하고, 선제적이고 빈틈 없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주 수출전략회의를 개최해 관세 피해 우려 기업에 대한 지원과 수출 품목·지역 다변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정부는 가용수단을 총동원한 1/4분기 민생·경제 대응 플랜을 통해 일자리, 서민금융, 소상공인 등 시급한 과제에도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 신정부 출범에 따른 바이오헬스 산업 동향 및 대응방향 △FTA(자유무역협정) 활용 지원을 위한 관세행정 추진 전략 △전통주 산업 활성화 대책 △연기금투자풀 제도 개편 방안 △2025년 봄철 대형산불 대비·대응 계획 등을 논의했다.

    최 권한대행은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불확실성에 맞서 우리 기업이 흔들림 없이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 기업들에 현지 공동 연구개발(R&D), 투자 유치 등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의약품·화장품 개발 전문기업을 미국 내에 생산시설을 갖춘 한국계 기업과 연계해주는 등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했다.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FTA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특혜 관세를 적용받기 위해 상대국에 제출해야 하는 원산지증명서 발급 요건을 간소화하겠다"며 "국내산임에도 원산지 정보 추적이 어려워 FTA 활용이 저조한 재활용 제품과 중고차의 경우 원산지 확인을 지원하기 위해 입증서류 인정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