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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국적 항공기 4대 중 1대는 지연 출발·도착

    지난해 국적 항공사 항공기 지연율 25.7%…국내선은 티웨이항공, 국제선은 에어서울 최악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국적 항공사 항공기 4대 중 1대는 지연 출발하거나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이 공개한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항공사 10곳의 국내·국제선 평균 지연율은 25.7%였다. 지난해 국적항공사 전체 운항편 67만 8489편 가운데 17만 4078편이 지연됐다.

    국토부는 항공기가 항공권에 표시된 예정 시각보다 15분을 넘겨 출발 또는 도착하면 지연된 것으로 집계한다.

    지난해 연간 지연율은 전년인 2023년 23.6% 대비 2.1%p 상승했다. 국내선은 1.5%p 하락했지만, 국제선이 6.5%p 올라 전체 지연율이 높아졌다.

    항공사별 지연율은 에어서울이 41.8%로 가장 높았고, 에어부산이 13.2%로 제일 낮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22.8%와 23.0%의 지연율을 나타냈다. 국제선만 운항하는 에어프레미아 지연율은 25.9%였다. 국내선만 따지면 에어서울이 46.6%로 최악이었고, 에어로케이가 10.5%로 가장 낮았다. 국제선 경우는 티웨이항공이 31.3%로 지연율 1위였고, 에어부산이 17.3%로 제일 양호했다.

    한편, 항공기 안전과 직결된 정비 문제로 인한 지연은 모두 4648편으로, 정비 사유에 따른 지연율은 0.7%였다. 정비 사유로 인한 지연율은 에어프레미아가 2.7%로 가장 높았고, 이어 티웨이항공 1.1%, 에어부산과 제주항공 각 0.9%, 에어서울 0.8% 등 순이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정비 사유 지연율은 각각 0.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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