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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원탁회의로 뭉치는 野…12일 공식 출범 예정

    핵심요약

    "내란 종식과 헌법 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방향 공감
    민주당·혁신당·진보당 등 야5당 실무 회의 진행 중

    지난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야5당-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연석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 박석운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지난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야5당-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연석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 박석운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지지율이 답보 상태를 보이자, 범야권 통합 행보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내란 종식과 헌법 수호,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범야권 원탁회의'(범야권 원탁회의)는 12일 공식 출범을 목표로 실무 회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 7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9일 2차 회의를 열고 활동 방향성과 공동 선언문 내용 등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야권 원탁회의는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등 야권에 제안한 협의체로 △민주당 △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국민의힘을 제외한 6개당이 참여 대상이다. 다만 개혁신당은 당내 사정으로 참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으로, 실무 회의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최근 야권과 시민사회에서 제기되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우클릭' 비판과 관련해 민주당 측은 "각 당에서 분야마다 논의할 주제들을 의견 조율하는 과정이고 합의되는 범위 안에서 의제를 정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혁신당 측은 "민주당의 최근 방향성에 공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서로 교집합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구체적인 민생·경제 관련된 정책적인 주제는 아직 테이블에 올라와있지 않다"고 전했다.

    세부 정책 이견 조율은 미뤄두고 우선 야권 결속을 다지는 모습이다.

    일곱번째나라LAB 대표를 맡고 있는 박광온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당이 하나가 되고, 민주당과 야권이 하나가 되고, 야권 전체가 국민과 하나가 되는 과정이 절실하다"며 범야권 원탁회의 구성에 의미를 강조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민주당이 하나가 되고, 민주당과 야권이 하나가 되고, 야권 전체가 국민과 하나가 되는 과정이 절실하다"며 "이번 대선에 대한민국의 미래 30년이 달려 있다"고 이번 조기 대선의 의미를 강조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경수 김동연 김부겸 모두 나서달라고 설득해도 모자랄 판에 인격적 공격을 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며 통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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