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불후의 명곡' 제공가수 송가인이 수입부터 연애사까지 밝힐 전망이다.
오늘(8일) 방송될 KBS2 '불후의 명곡' 692화에서 송가인은 후배들의 질문 세례에 솔직하게 응하며 '트로트 제왕'의 면모를 드러낸다.
송가인은 "돈을 얼마 벌었냐"는 질문에 "돈 관리를 직접 하고 있는데, 솔직히 마이너스 통장"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나태주가 "후배들한테 명절 등에 특별하게 잘 해주시기로 유명하다"며 "미담이 한 두 개가 아니"라고 밝히자, 진행을 맡은 이찬원 역시 과거 신인 시절 송가인이 먼저 밥값을 계산해 줬던 일화를 더한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혹시 선배도 사주냐"라고 재치 있는 질문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고.
송가인의 13년 절친 안성훈은 연애사 질문을 할 예정이다. 안성훈은 "누나한테 '남자친구가 있다', '소개팅을 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하자, 송가인은 "네가 모를 때 다 했다. 너만 모른다. 몰래 몰래 다 했다"며 "저야말로 (안성훈이) 여자친구가 있는 걸 본 적이 없다"고 맞받아쳤단다.
KBS2 '불후의 명곡' 제공이찬원은 "저희 남자 트로트 가수들 사이에서 안성훈이 모태솔로라는 것은 정설"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특히, 송가인이 안성훈과 나태주를 두고 '누가 더 남자로서 매력 있냐'는 질문에 답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번 특집은 영원한 '트로트 레전드' 심수봉과 그의 뒤를 이을 '트로트 제왕' 송가인이 의기투합해 화려한 잔치가 열릴 전망이다.
또 방송 최초로 심수봉과 송가인의 스페셜 컬래버 무대가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안성훈, 전유진, 황민호, 이수연, 나태주, 두자매 등이 축하사절단으로 출격해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한다고 한다.
한편, KBS2 '불후의 명곡'은 붙박이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자랑하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691회는 동시간 시청률 104주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최고 시청률 10.4%까지 달성하며 새해에도 인기를 이어갔다.
대한민국 가요계 큰 획을 그은 심수봉과 송가인이 출연하는 '2025 신년기획 4탄 : 심수봉&송가인의 새해 연가'는 오늘(8일)에 이어 오는 15일(토)까지 2주에 걸쳐 방송된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