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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난동 사태' 담장을 넘은 시위대, 그들은…'그알' 조명

문화 일반

    '서부지법 난동 사태' 담장을 넘은 시위대, 그들은…'그알' 조명

    정체 추적…'투블럭남' 정체 19세 심모씨
    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오늘(8일) 방송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공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공
    "'투블럭남'이 현관 침입 당시 선두에 있다가 갑자기 사라졌는데, 어느 순간 다시 나타나서 방화를 시도한 거죠." -현장 목격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서울서부지법 담장을 넘어 폭력 사태를 일으켰던 시위대의 정체를 추적한다.

    8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는 '담장을 넘은 시위대, 그들은 누구인가-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라는 제목으로 관련 내용을 다룬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월 19일 새벽에 발생했다. 이날 서울서부지방법원 주변에 모여 있던 시위대는 법원에 난입해 각종 기물을 파손하고 경찰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벌였다.

    새벽 3시경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법원 담장을 무단으로 넘은 100여 명의 시위대. 초유의 법원 테러를 자행한 이들의 정체는 궁금증을 더한다.

    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격앙된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시설물 등을 파손하며 폭동을 일으킨 가운데 20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파손된 외벽이 보이고 있다. 류영주 기자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격앙된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시설물 등을 파손하며 폭동을 일으킨 가운데 20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파손된 외벽이 보이고 있다. 류영주 기자
    순간적인 분노를 참지 못한 폭주라고 보기엔 석연찮은 지점이 목격됐다고 한다.

    어디선가 북소리와 사이렌 소리가 커지더니, 누군가가 수신호를 보내자 경찰 저지선을 밀기 시작한 시위대. 법원청사 내로 난입한 후엔, 영장 담당 판사실이 위치한 7층으로 곧장 향해 위협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심지어 한 남성은 미리 준비해 온 기름통으로 방화를 시도했다.

    위쪽을 가리키는 수신호를 보내며 난입을 주도했다고 알려진 일명 '투블럭남'의 정체는 19세 심모씨다. 그는 주머니에서 노란 기름통을 꺼내 종이에 불을 붙인 뒤, 깨진 유리창 너머로 밀어 넣어 방화를 벌이려 했다.

    그가 젊은 나이에 이런 무모하고도 위험한 일을 벌인 이유는 무엇일지, 혼자서 주도한 건지, 아니면 그의 배후에 조직이나 세력이 있는지 궁금증을 낳는다.

    서부지법 난동 사태 관련 기자회견 참석하는 전광훈 목사. 연합뉴스서부지법 난동 사태 관련 기자회견 참석하는 전광훈 목사. 연합뉴스
    영장 담당 판사실 문을 발로 찼던 남성도 구속됐다. 그는 사랑제일교회의 특임 전도사 이모씨라고 알려졌다.

    또한 현관문 셔터를 열어 시위대의 진입을 도왔던 윤모씨도 사랑제일교회의 또 다른 특임 전도사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대해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측은 관련 의혹을 부인한 상황. 두 특임 전도사의 정체도 다룬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늘(8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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