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본사. 자료사진JB금융그룹이 전북 전주 탄소산업단지에 데이터센터를 세운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JB금융그룹 측이 지난달 초 전주 탄소산단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이 데이터센터는 4.5MW급(서버 1만2천대 분량)으로, 영업점 및 고객센터, 인터넷·모바일 채널 등 고객 데이터를 관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JB금융은 전주 탄소산단과 호남 지역 2곳을 데이센터 입지로 검토한 끝에 탄소산단을 낙점했다.
데이터센터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관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인공지능(AI) 시대 심장'으로 불린다. JB금융 측은 지난해 4월에 이어 지난 7월 말 현장실사를 했다. 이후 해를 넘겨 지난달 초 마지막 실사를 마친 뒤 최종 결정을 내렸다.
전주시는 조만간 JB금융 측과 업무협약을 한 뒤, 데이터센터 입주를 위한 행정절차 등을 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