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경남

    경남도, 지난해 해양쓰레기 1만 4313톤 수거…15% 증가

    • 0
    • 폰트사이즈

    올해 해양쓰레기 발생량 5% 줄이고, 수거량 10% 늘리고

    해양쓰레기 수거. 경남도청 제공 해양쓰레기 수거.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지난해 해안에 밀려온 초목류·생활쓰레기와 바다 밑 침적쓰레기 등 해양쓰레기 1만 4313t을 처리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보다 수거량이 15% 증가했다. 해양수산부의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추진한 창원 진동만·남해 강진만 해역의 침적 쓰레기 6437t을 처리한 게 수거량 증가 요인이다.

    도는 올해를 '해양쓰레기 전주기 관리시스템 구축 원년'으로 삼고 발생량은 5% 줄이고, 수거량은 10%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사천시에 해양환경 교육센터를 추가로 지정하는 등 통영 교육센터와 함께 해양 환경 교육을 하고 해양쓰레기 분포 지도도 제작한다.
     
    어선에 재활용 포대를 보급해 쓰레기를 모으도록 유도하고, 육상 쓰레기의 해상 유입을 차단하고자 전국 최초로 포집형 하천쓰레기 해양유입 차단시설을 설치한다.

    해양환경공단 등과 로봇을 활용한 부유 쓰레기 수거 실증 작업을 진행하고, 섬 지역 쓰레기 운반만 전담했던 환경정화선에 크레인을 설치해 직접 부유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도록 했다.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분리 배출 체계를 갖춰 올해 준공 예정인 통영 해양폐기물 자원순환센터로 옮겨져 폐스티로폼은 건축자재·사진액자 등으로, 폐어구 등은 난방기 연료인 백등유로 재활용한다.

    도는 올해 해양환경지킴이 등 17개 사업에 141억 원을 투입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