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부산시 제공중국의 생성형 AI(인공지능) 서비스인 '딥시크(DeepSeek)'를 통한 정보 유출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부산시도 해당 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했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행정 내부망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는 조처를 시행했다. 이날 접속 차단은 딥시크를 통한 정보 유출 우려에 따른 것이다.
시는 앞서 지난 4일 각 부서에 딥시크를 포함한 생성형 AI 사용에 주의하는 공문을 전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시 자체적으로 딥시크 사용 현황을 파악했는데, 현재까지 이렇다 할 사용기록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보 유출 우려로 인해 긴급하게 해당 사이트에 대한 접속을 차단했다"며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딥시크는 AI 학습 과정에서 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해 유출 우려가 제기된 상태다. 이에 정부 부처와 각 지자체에서 연이어 해당 사이트에 대한 접속 차단 조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