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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남도, 자연과 도시가 조화로운 경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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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등 특정경관 계획 지침 마련

    경남 경관 종합구상도. 경남도청 제공 경남 경관 종합구상도.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도내 전역을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만드는 경관 5개년 계획('25~'30)을 수립한다고 6일 밝혔다.

    천혜의 자연과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특색 있는 경남을 만들기 위한 종합적인 관리 방안이자, 주민과의 조화는 물론 미래 세대까지 아우르는 중장기 계획이다.
     
    도가 최근 도민 635명을 대상으로 한 경관 의식 조사에서는 경남의 상징 경관으로 '해안 경관(36.5%)'을 꼽았다. 또, 도가 지향해야 할 이미지를 '생태자연 중심(26.1%)'이어야 한다고 주로 생각했다.

    이에 도는 '조화로운 자연과 생동하는 미래가 있는 다채로운 경남'을 비전으로 5대 추진 전략과 기본계획을 세웠다.

    5대 추진 전략에는 수려한 산림과 해양 자원으로 힐링되는 '생태자연 경관', 과거와 현재, 미래의 가치가 연결되는 '역사문화 경관', 자연친화 공간에서 어우러져 즐기는 '레저관광 경관',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이 함께 하는 '도시전원 경관', 혁신성장 산업과 다양한 생산 활동이 넘쳐나는 '산업생산 경관'이 담겼다.

    이를 토대로 경남을 5개 권역, 4개 축, 6개 거점으로 나누고 이를 토대로 경관 자원의 보존 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시군 경계를 넘거나 경남 전체를 아우르는 자원인 남해안·지리산·낙동강·역사문화·야간·산업 등 6개 분야를 특정 경관계획으로 선정하고 지침을 마련했다.

    경남도 도시주택국 브리핑. 최호영 기자 경남도 도시주택국 브리핑. 최호영 기자 
    앞으로 시군은 경관 계획 수립과 각종 개발 사업에 앞서 이 지침을 우선 적용한다. 도는 실행력을 확보하고자 경관 조례에 특정경관 계획 지침 준수 조항을 담기로 했다.

    또, 경남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 시군을 대상으로 주요 상징물을 활용한 뷰포인트(조망점) 사업을 공모할 계획이다.

    경남도 신종우 도시주택국장은 "경관계획을 바탕으로 사람과 자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경남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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