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대구시는 올해 578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차 총 4204대를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종류별로 전기차 3477대(승용차 2970대·화물차 500대·승합차 7대), 이륜차 694대, 수소차 33대다.
대구시는 전기 승용차에 최대 830만 원, 전기 소형화물차에 1360만 원, 전기 중형버스에 6천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수소 승용차의 경우 3250만 원이 정액 지원되는 한편 8500만 원 이상 고가의 전기 승용차에는 보조금 지원이 제한된다.
기존에는 차상위 이하의 청년의 경우에만 생애 최초 자동차를 전기 승용차로 구매 시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 지원했지만 올해는 모든 청년을 대상으로 확대됐고, 전기 화물차를 구매하는 농업인에게는 국비 지원액의 10%를 추가 지원한다.
친환경차 세제지원 혜택도 있다. 개별소비세는 차량가액의 5%, 교육세는 개별소비세의 30%, 취득세는 차량가액의 7%까지 면제된다.
이밖에도 고속도로 통행료 40% 감면, 대구시 유료도로 통행료 감면, 대구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60% 감면 등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일 기준 최소 30일 이상 연속해서 대구에 거주하는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 법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는 6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