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충북 청주시가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을 활용해 신규 기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청주시의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은 모두 4억 8406만 원이다. 2023년 3억 192만 원을 포함해 모두 7억 8600만 원이 모금됐다.
시는 누적된 기부금으로 올해 일반기부 사업 2건, 지정기부 사업 1건 등 모두 3개 기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반기부 사업은 취약계층 청소년의 문화공연 관람비 지원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이동목욕 서비스 등이다.
지정기부 사업으로는 동물 의료 사각지대에 청주동물원 수의사 등 전문인력이 방문해 검진·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기부자를 위해 더욱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하고, 기부금은 청주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