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공항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위한 사전 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김혜민 기자경찰이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한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
부산경찰청은 형사기동대와 과학수사 인력 등 28명으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사고 수사 전담팀'을 꾸렸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합동감식이 진행됨에 따라 감식결과에 따른 수사 대비 차원에서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전담팀은 자료 수집 등 기초 조사를 진행하다가 감식 결과가 나오면 공식적인 수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설을 앞둔 지난달 28일 오후 10시 25분쯤 김해국제공항에서 대기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났다.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이 긴급 대피하는 과정에서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