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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오시리아 관광단지 투기 의혹 집중 점검나서

연합뉴스연합뉴스
부산도시공사가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에서 제기되는 편법 투기 의혹과 사업 지연 문제 등을 살펴보기 위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부산도시공사는 오시리아관광단지 사업장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2~3개월 동안 특별감사를 벌여 오시리아관광단지 사업장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오시리아관광단지 34개 관광시설 가운데 32곳에 대한 투자를 유치했고, 이 가운데 27곳은 이미 시설이 들어섰거나 공사가 진행 중이다. 5곳은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다.

이 가운데 2014년 249억원에 패밀리랜드 부지 6만4천여㎡를 분양받은 단독법인의 주주들이 2021년 620억원에 회사 주식을 모두 넘긴것 으로 드러나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됐따.

컨소시엄을 꾸려 사업장 부지를 분양받으면 부산도시공사가 전매를 막기 위해 사업자 지분 변동을 관리하지만, 사업자가 단독법인일 경우 지분 변경을 관리·감독할 규정이 없다는 허점이 드러났다.

공사는 이곳을 포함해 사업추진이 지연되는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도시 공사는 최근 문화예술타운 환매를 위한 소송 1심에서 패소한 사유인 '환매 의사표시 효력 없음' 부분을 보완해 항소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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