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조감도. 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2차년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올해 224억 원을 투입해 △R&D △인프라 △인력양성 △규제개선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도는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으로 우선 자립이 가능한 배지, 필터 등에 대해 수요-공급기업 간 공동 R&D 5개 과제를 지원한다.
인프라 사업으로는 오는 2028년까지 총 431억 8천만 원을 투입해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테스트베드가 완공되면 국제규격 시험 인프라 부재로 해외 인증·테스트 시 1억~5억 원, 1년 이상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력양성은 바이오의약품 충북오송 특화단지 재직자 전문인력양성 사업으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15억 8천만 원을 들여 2028년까지 총 540명을 배출한다.
규제개선 지원사업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규제과학지원단을 구성해 의약품 및 소부장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인허가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억 원의 사업비로 공고를 통해 3개 기업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충북이 소부장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