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의 성과를 발판 삼아 더 나은 진안을 만드는 데 힘을 쏟겠습니다."
2020년 보궐선거로 진안군수를 맡게 된 전춘성 군수가 3선 출마에 대한 결심을 굳혔다. 전 군수는 최근 CBS노컷뉴스와 신년 인터뷰에서 "그동안 좋은 성과를 이뤘고 현재 추진하는 사업들도 있다"며 "3선을 통해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동안 진안의 새로운 발전상을 군민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전 군수는 "새해는 진안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이란 거센 파도를 헤쳐나가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지역에 활력을 더할 호재로 농생명 산업지구와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선도지역 지정을 꼽았다. 그는 "진안은 국내 유일의 홍삼 한방 특구로 20여 년간 홍삼 산업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홍삼 연구소 설립과 연구 개발, 군수 품질인증제 등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또한 올해 개원을 앞둔 진안고원산림치유원은 주변 산림 치유시설과 연계한 산림치유관광 거점화에 핵심 시설이다. 전 군수는 "신광재 일원의 숙박, 체험, 레포츠 시설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다"며 "전국을 대표하는 산악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춘성 진안군수. 진안군 제공내년 전북도민체육대회 성공 개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도 현안 사업이다. 전 군수는 "그동안 계절근로자를 적극적으로 배정한 게 농가 생산력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올해는 필리핀 정부와 협력해 현지인들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소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꾸준한 노력 덕분에 체육과 숙박 인프라 등 도민체전을 개최할 역량을 갖췄다. 군민들과 한마음이 돼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열어 도민들에게 진안의 참모습을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