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2시 49분쯤 경북 경산시 옥곡동의 한 3층짜리 다가구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경북소방본부 제공경북 경산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9분쯤 경북 경산시 옥곡동의 한 3층짜리 다가구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세대에 거주하던 A(14세)양이 전신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A양의 남동생(9세)이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A양의 부모는 연기를 흡입했지만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옆 세대에 거주하던 2명도 스스로 대피했다.
불은 세대 내부를 모두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4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10여 분 만인 이날 오전 4시 3분쯤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세대 내 세탁실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