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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시

    금감원, 다음 달 4일 우리금융 검사 결과 발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류영주 기자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류영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내달 4일 우리은행 등 지난해 금융지주·은행 주요 검사 결과를 발표한다.

    금융감독원은 23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이 모두 발언을 하고, 박충현 은행담당 부원장보가 브리핑 이후 질의응답을 한다.

    금감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약 두 달간 우리금융·우리은행 정기검사를 한 뒤 지난해 12월 검사 결과 발표를 예고했지만, 12·3 내란사태 이후 새해 초로 늦췄다가 재차 연기했다.

    금감원 정기검사 결과가 우리금융이 최근 제출한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승인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앞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8월 사과하면서 "조사나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저와 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은 그에 맞는 조치와 절차를 겸허하게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검찰은 지난 2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업무방해 혐의로 손 전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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