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종합상황실.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긴 설 연휴 동안 의료 상담과 119 신고 등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24일부터 30일까지 119 상황관리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설 연휴에 접수된 신고는 7273건으로, 하루 평균 1819건에 달한다. 이 중 병의원·약국 안내 등 응급의료 상담 관련 신고가 1651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119종합상황실은 응급환자의 병원 이송 업무가 지연되지 않도록 의료 상담 접수대를 기존 3대에서 5대로 증설하고, 전문 의료상담 인력도 3명에서 5명으로 보강한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연휴 동안에도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면 주저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