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이미지 제공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2629만 8천 대로, 1년 전보다 1.3%(34만 9천 대) 증가한 걸로 나타났다. 인구 1.95명 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셈이다.
또 지난 1년간 신규등록된 차량 총 164만 6천 대 중 전기·수소·하이브리드 자동차는 66만 3천 대로,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친환경 자동차는 274만 6천 대가 누적등록돼 전년보다 62만 6천 대 증가했다. 그 중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48만 2천 대 늘어 가장 비중이 컸다. 이어 전기차가 14만 대 늘고, 수소차도 4천 대 늘었다.
반면, 내연기관 자동차는 2337만 대가 누적등록돼, 전년 대비 27만 7천 대 줄었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감소세를 이끈 건 경유차다. 지난해 경유 자동차의 누적 등록 대수는 39만 9천 대로, 유일하게 줄었다. 휘발유차는 10만 5천 대, LPG는 1만 7천 대 각각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의 증가세가 뚜렷하게 보인다"며 "특히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승용을 포함한 전 차종(승합, 화물, 특수)에서 크게 증가해 친환경 자동차의 수요 증가와 다양화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신규등록차량을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 144만 대 △승합차 26천 대 △화물차 17만 3천 대 △특수차 7천 대 순으로 많았다.
규모별로는 △경형 10만 대 △소형 15만 5천 대 △중형 97만 2천 대 △대형 41만 9천 대, 연료별로는 △휘발유 68만 6천 대 △경유 12만 9천 대 △LPG 16만 1천 대 △하이브리드 51만 2천 대 △전기 14만 7천 대 △수소 4천 대 △기타(트레일러 등) 7천 대다.
누적등록차량은 차종별로 △승용 2177만 1천 대 △승합 66만 6천 대 △화물 371만 7천 대 △특수 14만 4천 대, 규모별로는 △경형 223만 1천 대 △소형 320만 1천 대 △중형 1367만 8천 대 △대형 718만 8천 대, 연료별로는 △휘발유 1242만 대 △경유 910만 1천 대 △LPG 185만 대 △하이브리드 202만 4천 대 △전기 68만 4천 대 △수소 3만 8천 대 △기타 18만 1천 대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