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14일 시청 접견실에서 기후환경대사, 특보, 수석, 총괄계획가에게 임용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세훈 사회수석, 지석규 정무수석, 양도식 총괄계획가, 강성옥 홍보수석, 박옥진 문화수석, 유정복 인천시장, 홍일표 기후환경대사, 김규하 안보특보, 변주영 경제특보, 봉성범 정책수석. 인천시 제공인천시가 14일 기후환경대사와 신임 수석·특보 등 9명을 임명했다.
인천시는 시정 전반의 전문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기후환경대사와 신임 수석 및 특보 등 9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기후환경대사에는 홍일표(68) 전 국회의원이 위촉됐다. 홍 전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 인천 미추홀구에서 제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2016~2020년 국회 기후변화포럼 대표 의원을 맡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2050년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 수립 등 기후 위기 대응에 노력했다.
인천시는 이날 신임 수석·특보 8명도 새로 임명했다. 정책수석에 봉성범(49) 전 중앙협력본부장, 홍보수석에 강성옥(60) 전 대변인, 정무수석에 지석규(62) 전 제주도 미디어특보, 문화수석에 박옥진(63) 전 문화예술특보, 사회수석에 박세훈(56) 전 홍보특보를 각각 임명했다.
또 안보특보에 김규하(64) 전 육군본부 인사사령부 사령관(예비역 소장), 경제특보에 변주영(60)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 도시정비 분야 총괄계획가에 양도식(55) 전 대구시 총괄계획가를 임명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시정 운영에 참여함에 따라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