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아중호수 전경.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가 지방정원과 한옥마을을 잇는 관광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민간사업자 유치에 나선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달 중 관광 케이블카 사업의 민간제안 공모 공고를 할 계획이다.
사업 제안 공모지침서에는 사업시행자 의무 및 권리, 이행 보증, 자금조달 계획, 이익 배분 등을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액 민간자본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오는 20278년까지 약 900억원을 들여 전주지방정원과 아중호수, 기린봉, 한옥마을을 연결하는 케이블카(3.0㎞)와 상·하부정류장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아중호수 관광 개발 계획의 핵심 시설이다.
앞서 시는 이 사업의 타당성과 적격성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2월 타당성 조사 용역에 들어갔다. 최근 마무리된 용역 결과, 사업 타당성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시는 사업 제안서를 평가해 올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실시협약을 거쳐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착공해 2028년 말부터 케이블카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