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경주시 화랑마을이 운영 중인 모바일 스마트 투어 콘텐츠 야외방탈출 '용화향도의'를 즐기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주시 화랑마을이 운영 중인 모바일 스마트 투어 콘텐츠 야외방탈출 '용화향도의'가 지난해 이용객 7165명을 기록했다.
야외방탈출은 화랑마을이 2021년 경상북도의 3대 문화권 인프라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전액 도비로 추진한 프로젝트다.
AR(증강현실)과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ICT 기반의 가상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단체와 일반 이용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 대설 등 최악의 기상 여건 속에서도 일반 이용객 1569명, 단체 이용객 5596명 등 총 7165명이 프로그램을 즐겼다.
화랑마을이 운영 중인 모바일 스마트 투어 콘텐츠 야외방탈출 '용화향도의'. 경주시 제공이용객들의 높은 만족도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평점 4.6점(2025년 1월 기준)과 긍정적인 이용 후기로도 확인할 수 있다.
화랑마을은 이용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안에 실내용 방탈출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실내용 콘텐츠가 만들어지면 날씨와 무관하게 즐길 수 있어 더욱 높은 만족도가 예상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는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중요한 해인 만큼 화랑마을을 글로벌 체험 관광과 청소년 활동이 조화를 이루는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화랑마을 수련활동 사전예약은 지난해 10월 예약 시작과 동시에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