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지난 7월에 이어 또다시 유혈시위 사태가 발생한 우루무치 지역의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멍젠주 공안부장을신장위구르 자치구 우루무치에 긴급 파견한 데 이어 우루무치시 최고 책임자인 당 서기를 전격 교체했다.[BestNocut_R]
신화통신은 우루무치 시 당서기인 리즈(栗智)가 경질되고주 하이룬(朱海侖) 신장위구르 자치구 정법위 서기가 후임으로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우루무치 지역은 무장경찰이 증강 배치돼 시내 주요도로가 통제되고 있으며 일체의 집회가 금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족 주민들의 산발적인 시위와위구르족과 한족 주민간 부분적인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고 대만의 연합보가 보도했다.
그러나 신화통신과 CCTV 등 관영언론들은 우루무치 지역이 이미 평온을 되찾았다고 보도하고 있으며 우루무치 지역의 시위와 관련한 내용이 인터넷에서 삭제되고 신장위구르 지역에서 일반인의 인터넷 사용이 제한되는 등언론통제가 강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