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지난 추석 명절 귀성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캠페인을 전개했다. 여수시 제공전남 여수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로 총 7억 700만 원(6699건)을 모금하며 목표액(3억 원)의 236%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체 기부 건수의 98%는 10만 원 이하 기부자가 차지했으며 답례품으로는 갓김치와 간장게장, 멸치, 생선세트, 여수상품권 등이 인기를 끌었다.
여수시는 연말정산을 앞두고 출향 인사와 산단 입주업체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제' 활동과 답례품 추가 증정 이벤트를 추진, 지난해 12월 한 달에만 전체 기부액의 51%를 모금했다.
또한 여수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다섬이와 기부하고 요트탈래?' 영상 게시를 비롯해 다양한 경품 제공 이벤트로 기부자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부터는 고향사랑기부금 상한액이 500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상향됐으며 50개 업체, 124종의 답례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난 한해 여수 고향사랑기부제에 보내주신 관심에 감사드리며, 기부금은 취약계층 청년을 위한 복지 사업에 가치 있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부터 2년간 11억 1800만 원(1만 741건)에 달하는 누적 모금액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