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 진천군 제공 충북 진천군이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좋은 등급을 받으며 '살아서는 진천'이라는 뜻의 별칭 '생거진천(生居鎭川)'을 증명했다.
진천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지난해 전국 지자체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교통사고와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4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국 82개 군단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기록으로, 전국 226개 기초 지자체 중에서는 부산 기장군과 충남 계룡시, 광주 남구와 함께 단 4곳에 불과하다고 진천군은 설명했다.
송기섭 군수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취약 분야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느 한 지표도 부진하지 않은 전국 최상의 안전 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안전지수 평가는 지역의 화재와 교통사고,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의 통계자료를 분석해 지역별 안전도를 1에서 5등급으로 산출하는 제도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