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제주항공 "유가족 존중해 장례 지원, 보험 처리 논의 시작"

  • 0
  • 0
  • 폰트사이즈

기업/산업

    제주항공 "유가족 존중해 장례 지원, 보험 처리 논의 시작"

    • 0
    • 폰트사이즈

    [제주항공 참사]
    제주항공, 30일 오전 '제주항공 참사' 브리핑
    "장례식장 안치 과정 직원들 지원해 돕겠다"
    "재보험사 어제 입국, 보험 절차 논의 시작"
    이날 오전 랜딩기어 이상 "정상 작동했지만 안전 점검 중"

    제주항공 송경훈 경영지원본부장이 30일 오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에서 제주항공 참사 관련 3차 브리핑을 갖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제주항공 송경훈 경영지원본부장이 30일 오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에서 제주항공 참사 관련 3차 브리핑을 갖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제주항공이 "유가족들이 원하는 방식과 절차에 따라 돕겠다"며 "유가족들이 요청하는 시점에 보험처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제주항공 사고 항공기와 같은 기종에서 랜딩기어 이상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향후 한 번 더 꼼꼼히 살피겠다"고 답했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141명으로 파악하고 있고, 유가족 시신 확인 절차를 걸쳐 장례식장으로 안치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며 "현장에 나가있는 직원들이 장례식장으로 유가족들을 모시고 필요한 장례 절차를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필요한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이 원하는 방식과 절차를 존중하겠다"며 "현재 직원 300여 명이 탑승자 가족들 옆에서 장례 지원 절차에 대해 상의하고 의견을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한 29일 무안국제공항 사고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수습작업을 하고 있다. 무안(전남)=황진환 기자무안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한 29일 무안국제공항 사고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수습작업을 하고 있다. 무안(전남)=황진환 기자
    보험과 관련해서는 보험사와 협의해 유가족들을 예우해 보험 처리와 관련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5개 보험사에 분산 가입돼 있고, 영국에 재가입돼 있는 상황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송 본부장은 "영국 재보험 측이 어제 늦게 한국에 입국했다"며 "이분들과 함께 보험금 지급 방식을 준비하고 유족들이 요청하는 시점에 보험 처리와 관련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존 승무원 2명과 이들 가족에 대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제주항공 사고기와 같은 기종의 항공기에서 랜딩기어 이상이 발생해 회항한 건 관련 질의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점검해 심려 끼치지 않도록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송 본부장은 "오전 6시 57분쯤 랜딩 기어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가 감지가 돼 해당 기장이 지상 통제 센터와 교신해 계기 조작을 해 정상 작동이 됐다"며 "다만 기장이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김포공항에 회항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날과 마찬가지로 "현장에서 이뤄지는 사고 수습과 원인 조사와 관련해서는 별도로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안전 점검과 관련해 계획을 소홀히 하거나 해야 될 걸 빠뜨리지는 않는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CBS는 '무안 제주항공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합니다."

    CBS노컷뉴스는 '제주항공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합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