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천 전경. 경주시청 제공환경부는 주요 지방하천 10곳이 2025년 1월 1일부로 국가하천으로 승격된다고 30일 밝혔다.
승격 하천은 신규지정 8곳과 구간연장 2곳으로, 이에 따라 국가하천은 현행 81곳 3802km에서 89곳 4069km로 확대된다.
구체적으로 △한강권역 주천강 △낙동강권역 단장천·동창천·위천 △금강권역 갑천(구간연장)·병천천·삽교천(구간연장)·조천 △섬진강권역 오수천 △제주권역 천미천이다.
환경부는 이들 하천에 대해 '100년 빈도 이상' 홍수에도 안전하도록 제방보강, 배수시설 개선 등 치수계획을 우선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신속한 하천 정비 예산으로 2025년 535억원을 책정해, 올해보다 432억원이나 대폭 증액했다. 지류지천(배수영향구간) 정비를 위한 내년도 정부예산도 688억원으로 올해보다 320억원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