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세종시 제공최민호 세종시장은 '12.3 내란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통과된 것과 관련해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해 내린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리를 하는 동안 다소간의 혼란도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이런 혼란도 갈등과 분열의 역사를 뒤로하고 단합된 세상으로 나아가는 진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와 공직자들도 이점을 깊이 되새기고, 공백없는 행정으로 시민의 삶을 살피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지역의 안전과 민생회복을 위해 우리시 직원 모두와 함께 온 힘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동요하지 마시고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