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금호타이어 제공올해 10월 광주지역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한 반면 소비와 건설투자, 수출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10일 발표한 '최근 광주전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자료를 보면 광주지역 지난 10월 제조업 생산은 전기장비(41.7%), 자동차·트레일러(12.4%) 등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1% 증가했다.
반면 소비는 대형소매점 판매가 백화점(-11.4%)과 대형마트(-8.5%)가 모두 줄면서 10.2% 감소했고, 건설투자도 건축착공면적은 공동주택 부대시설 등 기타(-83.9%) 건축물이 줄면서 0.2% 감소했다.
수출은 전기장비‧전자부품(-29.5%) 등이 줄면서 12.7% 감소했지만, 수입은 전기장비‧전자부품(20.1%) 등을 중심으로 22.5% 증가했다.
지난 11월 소비자물가는 교통(-1.5%)이 내렸으나 음식·숙박(+2.9%) 등이 오르면서 1.5% 상승했다.
10월 중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1%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보합세를 보였다.
10월 중 취업자수는 임금근로자(상용근로자 +0.4만명, 임시·일용근로자 –1.3만명)와 비임금근로자(-0.3만명)가 모두 줄면서 1만2천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2.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p 상승했고, 실업자수는 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천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