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경위와 관련 현안 질의를 위해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가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5일 수사기관으로 하여금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염 사태 관련 김용현 국방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신속하게 체포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야당 주도로 본회의에 상정했다.
행안위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내란 범죄 혐의자 신속체포 요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민주당 소속인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행안위원들에게 동의 여부를 물은 후, 본회의에 상정을 결정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행안위원들은 이번 사태를 내란행위로 규정한 민주당에 반발하며 집단 퇴장했다.
결의안은 신속체포 대상자로 김 장관, 이 장관을 포함해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조지호 경찰청장 등 7명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