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을 두고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자신의 개인 SNS에 "대한민국 역사에 큰 오점을 남겼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 사태를 접하면서 너무 참담하고 화가 났다"며 "젊은이들에게 부끄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지켜온 민주주의인데, 어떻게 만든 대한민국인데 한 명의 오판으로 나라를 이렇게 만들 수 있단 말인가"라고 한탄하며 "국회의 신속한 해제 요구로 다행히 사태가 일단락됐지만, 대한민국 역사에 너무도 큰 오점을 남겼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국민들과 함께 반드시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일상의 삶을 회복시키는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맺었다.
김 지사는 앞서 비상계엄이 선포된 당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조치. 헌법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개인 SNS.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