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제공 조국혁신당이 대구광역시당 사무소를 개소했다.
4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지난 2일 열린 개소식에는 조국 당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 황명필, 조윤정 최고위원, 강경숙, 김준형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또 개혁신당 황영헌 대구시당위원장, 진보당 황순규 대구시당위원장, 당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차규근 시당위원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당원 대표의 발언과 조국 당대표의 축사로 진행됐다.
차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조국혁신당 대구시당 당원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대구가 변할 수 있도록 지극히 정성을 다해보자"며 "대구의 민생과 경제 발전을 위한 국비 예산을 챙기기 위해 대구시청 서울본부에 국비 예산 관련 설명과 협의를 요청했으나 묵묵부답인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를 향해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야당의 협조와 협력조차 구하지 않고 무시하는 자세를 가지고 어떻게 대구시 국비 예산을 확보하려는지, 예산 확보를 위한 제대로 된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조국 당대표는 축사에서 "앞으로 조국혁신당 대구시당이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 탄핵운동의 중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가 결단을 내리면 대한민국 전체가 결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언론에 나온 명태균 녹취록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평균 수준 미달의 교양 수준을 가진 사람들"이라며 "대구 시민조차 부끄러워하고 분노하고 있는 것이 최근 여론조사를 통해 잘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개소식 이후 현 정권 탄핵의 당위성을 알리는 탄핵다방 1호점을 열었다.
대구현대백화점 앞에서 열린 탄핵다방은 조국 당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 강경숙·김준형 국회의원, 당원 및 대구시민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조국 당대표는 "대구는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거점으로 더이상 보수의 성지가 아니다"라며 "부끄러운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 전국 순회 탄핵다방 1호점을 대구에서 문을 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