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커피, 치킨 등을 직접 조리·판매하는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식약처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편의점 등 약 5900곳에 대해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
그간 위반 빈도가 높았던 △소비기한 경과 제품 진열·보관여부를 집중 확인하고 △조리시설의 위생적 관리 △냉장·냉동 보관 온도기준 준수 △화장실 등 비위생적인 공간 내 식품 보관·진열 여부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과 함께 편의점에서 조리·판매하는 식품 450여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등도 검사한다.
식약처는 지난해 상반기 편의점 총 3370곳을 점검해 소비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하거나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11곳을 적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의 안전관리를 지속 강화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