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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열대야 역대 최장 기록…폭염 피해도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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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열대야 역대 최장 기록…폭염 피해도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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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기온 25도 이상 열대야 현상 36일…2018년과 동일
    지난달 20일부터 한달 동안 열대야 없던 날 단 하루
    충북 온열질환자 160명…가축 25만 8천 마리 폐사

    연합뉴스연합뉴스
    올해 청주지역의 열대야 일수가 역대 최장 기간을 기록하는 등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기록한 청주의 최저 기온은 27.2도로, 또다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청주지역에서 관측된 열대야 현상은 모두 36일에 달해 역대 최장이었던 2018년과 같은 기간을 기록했다.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 동안 청주지역에서 열대야가 없었던 날은 지난 5일 단 하루에 불과할 정도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바람과 함께 빗방울도 떨어졌지만, 더위를 식히기엔 역부족인 모양새다.
     
    기상청은 적어도 이달 말까지는 더위가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올해는 기압계 현황을 보면 따뜻하고 습한 바람이 남쪽에서 계속 유입되고 있다"며 "당분간 폭염이나 열대야 현상이 지속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폭염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전날까지 집계된 도내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1명을 포함해 모두 160명으로, 지난해 151명을 이미 넘어섰다.
     
    고령층에서 온열질환 발생이 많았지만, 20대와 30대 청년층에서마저 모두 25명이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졌다.
     
    닭과 오리 등 가축은 무려 25만 8천여 마리가 폭염에 폐사하는 등 재산 피해도 크게 불어나고 있다.
     
    충청북도와 각 시·군은 연일 안내문자를 통해 피해 예방을 당부하는 한편,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모니터링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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