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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백질이 중하다고? "한돈으로 한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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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아몬드보다 돼지고기 등 동물성 단백질이 흡수율 높아
    적정 단백질 섭취하면 포만감 유지 및 칼로리 소모 효과적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체중 감량에 도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탄수화물보다 단백질 섭취에 신경쓰게 마련이다. 그런데 왜, 단백질일까.

    첫째, 포만감이다. 예일대 연구에 따르면, 고단백 식사를 했을 때 포만감 호르몬이 증가하는 반면 식욕 발생 호르몬은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양의 음식을 먹더라도 단백질 위주로 식사했을 때 더 큰 포만감을 느낀다는 얘기다.

    둘째, 에너지 소모다. 단백질을 소화하는 데에는 지방이나 탄수화물에 비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단백질을 먹으면 소화 흡수 과정에서 우리 몸의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되는 셈이다.

    셋째, 근육 복원이다. 식사량을 줄이면 근육도 손실된다. 근육이 손실되면 신진대사가 느려져 요요 현상이 오기 쉽고, 나중에 다시 살을 뺄 때 더 많은 노력을 해도 다이어트에 실패할 확률이 커진다. 단백질 섭취는 근육 손실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다이어트할 때 아무 단백질이나 먹어도 되는 걸까. 보다 효율적인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체내 흡수율이 좋은 단백질 위주로 섭취하는 게 좋다.

    미국 퍼듀대학 영양과학과 웨인 캠벨 교수팀이 55명을 상대로 분석한 결과, 콩이나 아몬드보다 돼지고기와 계란에 들어있는 단백질이 체내 흡수가 더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계란보다 돼지고기가 더 높았다.

    동물성 단백질은 흡수율 외에 흡수량 또한 높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많은 영양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 효율적이란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국내산 돼지기고인 한돈의 경우 부위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삶은 돼지고기 안심을 기준으로 단백질 함량이 100g당 32.3g에 달한다. 다이어트할 때 단백질 보충용으로 많이 먹는 삶은 달걀흰자(11.6g)보다 약 3배나 많은 셈이다.

    특히 한돈은 생산부터 유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수입육과 달리, 가장 신선한 상태에서 소비자들에게 공급이 되기 때문에 영양소 손실이 적다. 단백질뿐 아니라 비타민B군, 아연, 실레늄 등 몸에 좋은 성분을 가득 품고 있어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에 제격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손세희 위원장은 "여름에는 더위 때문에 입맛이 없어 건강한 다이어트가 특히 힘들 것"이라며 "맛까지 좋은 고품질 단백질 식품 한돈으로 다이어트 식단을 꾸리길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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