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제공경북 포항국제불빛축제를 바다에서 관람하고 귀항하던 4톤급 요트가 좌초됐다가 당국에 구조됐다.
2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10시 30분쯤 포항시 북구 환호항 인근 바다에서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구경하고 항구로 돌아가던 4톤급 요트 A호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호에는 선장 등 6명이 타고 있었다.
포항해경 제공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A호 인근 해역은 암초와 낮은 수심 등으로 접근이 어려웠다.
이에 구조대원이 입수후 구조보드를 이용해 A호 승성원을 육상으로 이송했다. 승선원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또, A호는 10톤급 모터보트 B호에 의해 인근항으로 예인됐다.
포항해경 김지한 서장은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야간에 운항 시에 암초와 수심이 낮은 해역 등의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운항에 더욱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경은 A호가 운항중 프로펠러가 암초에 걸려 좌초된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