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동취재단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준비 시험인 6월 모의평가가 6월 4일 실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를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1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02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7만4133명으로,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 1만458명 증가했다. 이 중 재학생은 38만5435명이고 졸업생 등은 8만8698명이다. 재학생은 1만60명이 증가했고, 졸업생 등은 398명 증가했다.
6월 모의평가는 11월 14일(목) 치러지는 2025학년도 수능의 준비시험으로, 수능 출제 영역과 문항 수가 동일해 난이도와 출제 경향 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이번 모의평가의 출제 기본 방향, 영역별 출제 방향 및 EBS 수능교재와의 과목별 연계 비율 등은 시험 당일 별도로 안내된다.
앞서 평가원은 지난 3월 말 '2025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 발표를 통해 EBS 연계율 50%의 큰 틀을 유지하되,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출제하기로 했다.
시험은 1교시 국어 영역(08:40~10:00), 2교시 수학 영역(10:30~12:10), 3교시 영어 영역(13:10~14:20), 4교시 한국사 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14:50~16:37),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17:05~17:45)의 순서로 실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시행된다. 공통과목은 국어나 수학을 선택한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하고, 영역별 선택과목은 본인이 선택한 1개 과목에 응시하면 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응시생은 답안을 작성할 때 검정색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해야 하며, 예비 마킹(marking) 등 필기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 중복 답안으로 채점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수정테이프 등으로 깨끗이 지워야 한다.
성적 통지는 7월 2일에 이뤄지며,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필수 과목인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돼 성적 통지표를 받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