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식이 18일 오전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유족과 정부 주요 인사, 여야 정치권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엄수된다. 박성은 기자 5·18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식이 유족과 정부 주요 인사, 여야 정치권이 대거 참석해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엄수되는 가운데 참석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입구.
국립5·18민주묘지로 향하는 광주 북구 민주로를 따라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등 44주년 5·18기념식을 기념하는 현수막이 빼곡하게 걸려있다. 인파를 통제하기 위한 경찰 병력도 도로를 따라 배치돼 있다.
정문에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유가족을 비롯한 시민들이 분주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문 입구에서 미리 신고된 1인 시위 외에는 별다른 소란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5·18 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식이 18일 오전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유족과 정부 주요 인사, 여야 정치권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엄수된다. 김수진 기자정문을 지나 국립5·18민주묘지로 들어가는 '민주의 문'을 향하는 300m 도로에도 경찰들과 경호 인력이 배치돼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민주의 문 앞에도 수백 명의 경찰과 경호 인력이 배치돼 기념식 참석자들에게 미리 배부된 입장카드를 검사하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입장카드 없이는 기념식에 입장할 수 없다.
민주의 문 건너편에 설치된 부스에는 5월 단체 회원들이 주먹밥을 만들어 나눠주는 등 오월 정신을 기리는 행사도 열리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식이 18일 오전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유족과 정부 주요 인사, 여야 정치권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엄수된다. 박요진 기자
주먹밥 행사장 앞 바리케이트 설치를 두고 오월 단체 관계자와 경찰 간 실랑이가 빚어지는 소동도 있었다,
이날 오전 10시 기념식을 한 시간 앞둔 기념식장 안은 분주히 리허설이 이어지고 있고, 참석자들이 속속 도착해 자리를 잡고 경건하게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식이 18일 오전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유족과 정부 주요 인사, 여야 정치권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엄수된다. 박성은 기자이날 오전 6시부터 배치된 경찰 및 경호인력은 3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18 기념식에 여야 지도부는 물론 현역 의원과 22대 총선 당선인들까지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바라는 여론에 정부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