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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섬을 가꾸는 이유…통영 욕지도·두미도 가보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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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가 섬을 가꾸는 이유…통영 욕지도·두미도 가보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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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섬택근무' 두미도·근대 어촌문화유산 욕지도 좌부랑개 마을

    경남도청 제공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 최만림 행정부지사가 16일 통영 욕지도와 두미도를 찾았다.

    우선 최 부지사는 우리나라 섬 중 48번째로 큰 욕지도의 근대 어촌문화유산인 좌부랑개 마을을 방문했다.

    한때 해상에서 연중 파시(선상 시장)가 열릴 정도로 욕지도는 고등어를 다양한 물고기가 잡히는 황금어장이다. 1910년부터 우편소·소학교 등이 건립되고 목욕탕·이발소·상점·술집 등 파시촌이 형성됐던 근대 어촌의 발상지이다.

    지난 5월 역대 경남지사 중 처음으로 박완수 지사가 이곳을 찾아 욕지도를 남해안의 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행정안전부의 섬 발전 특성화 사업에 선정된 욕지도 좌부랑개 마을의 역사적 가치를 살려 골목 상가 새 단장, 근대 어촌 발상지 테마 활용, 특산품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 부지사는 이후 두미도를 찾았다. 남구마을 옛 마린리조트를 새단장한 굴밭기미리조트와 어촌체험휴양마을 체험 프로그램·안전장비 등을 점검했다. 또, 지난달부터 한달 살이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옛 원량초등학교 분교도 확인했다.

    섬택근무지인 북구마을 원격근무센터와 직원 숙소, 공유 주방 등을 둘러보고, 현재 이곳에서 근무 중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직원들과도 만났다.

    경남도청 제공경남도청 제공
    도는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의 하나로 두미도의 청년회관을 새로 단장해 섬택근무지(두미도 스마트 워크센터)로 만들었다.

    2021년부터 경남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직원들이 국내 최초로 섬택근무를 시작한 이후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 전남도청 섬발전지원센터, 한국섬진흥원 등에서도 찾고 있다.

    최 부지사는 "도내 섬의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활력있는 섬 마을을 만들겠다"며 "섬을 찾는 분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주민이 행복한 섬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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