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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밀양 고속도' 예타 선정…경남 도로사업 3건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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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밀양 고속도' 예타 선정…경남 도로사업 3건 '청신호'

    부산신항~김해 고속도·거제 사등~장평, 기재부 심의 통과

    김해~밀양 고속도로. 경남도청 제공 김해~밀양 고속도로. 경남도청 제공
    경남 주요 도로 사업 3건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 선정 등 기획재정부 심의를 모두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2일 열린 기재부 제3차 재정사업평가심의위원회에서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또, 거제시의 숙원인 국도 14호선 사등~장평 도로건설의 타당성 재조사와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도 통과됐다.

    김해~밀양 고속도로는 남해고속도로 진례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 남밀양 나들목을 잇는 19.8km 구간으로, 총사업비만 1조 4965억 원에 이른다.

    부산신항으로 이어지는 남해고속도로 3지선과 함께 대구·경북,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산업물류 중심 도로다. 지난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1~'25)에 중점 사업으로 반영됐다.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6월부터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발전 등의 평가를 거쳐 사업 시행 여부를 재검토한 다음 기본·실시설계에 이어 착공에 들어간다.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사업은 2019년 예타 면제 사업으로 반영된 국책 사업이다. 부산 강서 송정 나들목에서 동김해 나들목을 잇는 12.8km 구간에 1조 2653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5월 기본설계를 마무리한 데 이어 실시설계에 들어간 뒤 공사를 시작한다.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등에 따른 내륙 지역, 수도권의 산업 물동량 수송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거제 사등~장평 국도건설 사업은 애초 총사업비가 793억 원이었지만, 기본·실시설계 과정에서 1836억 원으로 늘어나 타당성 재조사를 받아 왔다. 기재부 심의에서는 총사업비 983억 원, 6.8km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교차로 3곳을 개량하는 사업 규모로 한 타당성 재조사안을 의결했다.

    도는 애초 교통량·경제성 부족 등으로 심의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다발적 교통사고 발생과 상습 침수피해 등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성, 시설물 안전성 확보 등을 설명해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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